수목드라마 인사이더 몇부작일까?
2022년 6월 8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수목드라마 <인사이더>가 3%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순항 중입니다. 소재가 독특하기도 하고, 공중파가 아니어서 그런지 아직까지 눈에 띄는 시청률은 아닌데요.
인사이더는 현재 7회차까지 방영했으며, 총 16부작이에요. 별다른 일이 없다면 2022년 7월 28일에 종방할 예정이죠. 따라서 '인사이더 몇부작일까'에 대한 답은 16화가 되겠습니다.
인사이더 등장인물 및 인물관계도
인사이더 몇부작인지에 대한 답을 드렸으니 이번에는 인사이더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를 소개할게요. 매주 인사이더를 챙겨 보는 애청자로서 이번 글이 유독 의미가 깊은데요.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뻔한 얘기 말고, 제가 보면서 느꼈던 점들과 함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인사이더 등장인물을 보면, 제일 중심에 김요한(강하늘)과 오수연(이유영)이 있어요. 인사이더 등장인물 이야기를 하면서 과거 줄거리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김요한은 원래 전과목 A+를 받는 사법연수원 수석이었어요. 그런데 불법 도박에 크게 연루되어 있는 대검찰청 부장을 잡아 넣기 위해 일종의 잠입수사를 진행하게 되죠. 김요한이 맡은 임무는 성주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이태광이라는 인물을 찾는 것이고요.
그렇다면 왜 이태광을 찾아야 하느냐? 그건 바로 이태광이 대검찰청 부장을 불법 도박과 엮을 수 있는 동영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드라마 인사이더 등장인물 중에서 이 위험천만한 잠입수사를 요한에게 요청한 인물이 바로 위 사진에 나오는 두 사람이에요. 왼쪽이 목진형 북부지검 부장검사, 오른쪽이 노영국 사법연수원장이죠.
그런데 잠입수사를 진행하던 도중, 노영국 사법연수원장이 괴한에게 당해 세상을 떠나고요. 뒤이어 목진형 북부지검 부장검사도 협박을 받으면서 어쩔 수 없이 김요한은 낙동강 오리 알이 되어 버려요.
심지어 그 과정에서 할머니까지 휘말리며 돌아가시자, 김요한은 각성해 버리죠. "수사가 언제 끝날지는 내가 정한다"라고 말하면서요.
인사이더 인물관계도
인사이더 인물관계도는 위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되는데요. 사실상 중요한 인물은 김요한과 그를 돕는 오수연이라는 의문의 사업가, 목진형 북부지검 부장검사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교도소 내에서는 인사이더 등장인물들이 도박에 참여하는데요. 교도소가 완전히 부패해서 다들 한 탕 어떻게 해 보려는 생각밖에 없기 때문이에요. 요한은 그 와중에 이태광을 찾기 위해서 도박판에도 참여하게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장선오라는 교도소 내 1인자와도 친해집니다.
장선오는 몇십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도박 천재라는 컨셉으로 나오는데, 6화쯤인가 출소해 버리면서 앞으로 어떻게 등장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네요.
그리고 처음에는 김요한에게 적대적이다가 출소하기 전에는 거의 절친처럼 바로 옆에 두기도 하고요. 장선오는 강영석 배우가 연기했는데, 얼마 전 <군검사 도베르만>에도 출연한 배우랍니다. 다년간 뮤지컬과 연극, 드라마, 영화 등에서 실력을 쌓은 실력파 배우이죠.
김요한을 돕는 의문의 조력자
드라마 인사이더 등장인물 중에는 김요한을 돕는 오수연이라는 사업가가 나와요. 이유영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인데, 뜬금없이 요한을 도와주는 조력자로 나와서 당황했어요. 처음에는 좀 개연성이 없었달까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오수연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 누군가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요한을 돕는 거였어요. 요한이 하는 일을 도와주면, 그 끝에 자신이 복수할 대상도 있다고 말하더군요.
다만 아직도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떻게 그런 엄청난 권력을 얻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어요.
제가 느끼기에 인사이더 인물관계도는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아요.
일단 드라마의 스토리 자체가 철저하게 김요한을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인 것 같아요. 김요한이 찾아헤매는 이태광은 어디에 있으며, 할머니를 돌아가시게 만든 범인은 누구인지를 하나씩 풀어나가는 미스테리물 같은 느낌도 들고요.
특히 돈이면 돈, 권력이면 권력. 부족할 게 하나 없는 사업가 오수연 덕분에 김요한은 교도소 안에서도 자신이 필요한 것들을 이루어 내고 있고요.
그리고 인사이더 등장인물들의 연기가 하나도 빠짐 없이 대단합니다. 강하늘은 물론이고 이유영, 김상호, 유재명, 허성태 등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전부 출연해서 그런지 연기 구멍이 없네요. 덕분에 무슨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으로 매주 인사이더 드라마를 즐기고 있어요.
게다가 중국의 대스타 배우인 판빙빙이 인사이더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제작진은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과연 판빙빙이 언제 등장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묘미는 바로 '이것'
제가 생각하는 인사이더의 묘미는 바로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도박이 주제라는 점이에요. 일단 이런 소재로 만들어진 드라마가 많지 않을뿐더러, 사법연수생이라는 모범적인 인물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오히려 교도소 내에서 도박 1인자가 되어 가는 모습이 새로웠습니다.
카드 게임의 규칙이나 현란한 손기술 등을 보는 것 또한 인사이더만의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인사이더 등장인물 중 장선오가 김요한에게 카드 다루는 기술을 가르쳐 주는 게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또한, 단순히 카드 게임이 아니라 상대방의 심리를 읽어야 하다 보니까요. 김요한이 게임 중에 받은 카드를 슬쩍 보면서 두근거리는 마음을 함께 느낄 수 있어 재밌었네요.
앞으로 약 8~9화 정도 남은 드라마 인사이더.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 영화 같은 드라마를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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