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더스클럽 등장인물 관계도 몇부작 총정리
지난 4월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그린마더스클럽'이 어제 10화를 기점으로 4.5%라는 최고시청률을 찍으며 연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뻔하고 진부한 줄거리에서 벗어나 솔직한 부모들의 교육열과 민낯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그린마더스클럽 등장인물은 어떻게 되며, 그린마더스클럽 인물관계도 및 기본정보는 어떤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등장인물 사이의 관계만 잘 알아도 드라마를 훨씬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린마더스클럽 몇부작일까?
그린마더스클럽은 총 16부작으로 예정된 작품이다. 지난 4월 6일에 첫 방송이었고, 예정대로 진행이 된다면 5월 26일에 마지막 방송을 할 것으로 보인다. 수목드라마로 오후 10시 반이라는 비교적 늦은 시각에 방영을 시작하는데, JTBC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10화에서 시청률 4.5%를 기록한 바 있다.
그린마더스클럽 작가, 감독은?
그린마더스클럽 작가는 신이원이다. 신이원 작가는 그린마더스클럽이 데뷔작으로,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하고 반전 넘치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린마더스클럽 감독은 라하나로,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라는 웹툰 동명의 드라마를 공동연출한 이력이 있다.
그린마더스클럽 줄거리
그린마더스클럽은 아이들의 학벌과 성공을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교육열을 올리는 상위초등학교 커뮤니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아이들은 그저 시키는 대로 공부를 하고, 상위초 맘 커뮤니티에 속한 엄마들이 모든 것을 컨트롤한다. 여기에서 벌어지는 엄마들 사이의 숨은 비밀과 보이지 않는 경쟁을 다룬다.
여타 드라마들과 다르게 분위기가 어두운 탓인지 초반에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러다가 예측할 수 없는 반전들, 숨은 비밀들, 인간의 어두운 속내 등 흥밋거리가 계속해서 밝혀지면서 최근에는 유튜브에서 소개 영상이 200만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그 여파 때문인지 그린마더스클럽 시청률은 어린이날이었던 5월 5일, 제일 최근 방송에서 4.5%를 달성했다. 수도권만으로 따지자면 5%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린마더스클럽 등장인물 소개
그린마더스클럽에서는 크게 다섯 명의 엄마와 아이들이 주축을 이룬다. 그 외에도 여러 등장인물이 나오지만 조연급으로 나오기에 자세히 다루지는 않으려고 한다. 그린마더스클럽 등장인물은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희민, 주민경이 나온다. 각각 이은표, 변춘희, 서진하, 김영미, 박윤주로 등장한다.
그린마더스클럽 인물관계도
그린마더스클럽 인물관계도를 보자. 우선 은표와 진하는 어릴 적부터 친구였다. 여러 일들을 계기로 모른 척 살아오다가 상위동으로 은표가 이사오면서 다시 만남을 이어나간다. 변춘희는 상위동 맘 커뮤니티를 호령하는 타이거맘으로 딸 유빈이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엄마들이 입에 발린 말을 하며 접근한다.
서진하는 뭐 하나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펜트하우스 여신으로 불린다. 미술 실력, 잘생긴 남편, 공부 잘하는 아들 등 부족함이 없어 보이지만 늘 은표에게 열등감 비슷한 것을 느낀다.
김영미는 상위동 맘 커뮤니티의 불타는 교육열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엄마다. 아이들이 뛰어놀 자유도 없이 매일 공부만 하고, 영재 타령을 하며 쥐 잡듯이 잡는다며 따로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그래서 상위동 맘 커뮤니티의 대장인 변춘희와 계속해서 갈등을 빚는다.
박윤주는 이은표의 사촌동생으로 은표보다 먼저 상위동에 입주해 살고 있다. 그런데 자신의 남편인 이만수와 변춘희가 과거 그렇고 그런 사이였다는 것을 알고 극도의 불안감을 느낀다.
그린마더스클럽 등장인물 이은표
은표는 겉으로는 여리여리하고 순해 보이지만, 자신의 아들을 건드리는 것만은 절대 참지 못한다. 시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상위동으로 이사 왔지만, 본인은 물론이고 아들도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에 상위동을 떠날까 고민한다. 그러던 찰나, 자신의 아들 동석이가 영재 판정을 받고 모든 것이 달라진다.
또한, 자신이 가르치던 학교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억울하게 퇴출당한다. 그 뒤로 상실감을 안은 채 살아가는데, 아들 동석이가 영재 판정을 받고 이 방송, 저 방송에 나가면서 우연히 강사직을 제안받는다. 그렇게 모든 일이 풀리는 줄 알았지만, 자신의 친구 서진하의 죽음에 대한 문제를 파헤치느라 아직도 고민이 많다.
그린마더스클럽 등장인물 변춘희
변춘희는 독한 여자다. 자신의 딸과 아들을 무조건 의대에 보낸다는 집념 하나로 살고 있다. 못 할 때는 다그치고, 잘할 때는 한 없이 칭찬해 주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엄마들의 입 발린 소리를 단번에 캐치하기 때문에 본인이 손해 보며 사는 일이 거의 없다.
하지만 변춘희에게도 비밀은 있다. 과거에 윤주의 남편인 이만수와 만나는 사이였던 것인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최근 들어서는 약물을 몰래 빼돌려 불법 투약을 했던 것으로 밝혀진다. 심지어 은표의 친구 서진하가 자신의 집에서 떨어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만나 약을 투여해 줬다는 사실 때문에 죄책감에 괴로워한다.
그린마더스클럽 인물관계도의 최전선에 있는 인물인 만큼, 정말 여러 인물들과 한없이 엮여 있다.
그린마더스클럽 등장인물 서진하
서진하는 은표를 한없이 좋아하고 사랑한다. 하지만 은표에게는 이것이 은근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열등감을 불러일으키게 만든다. 모든 것이 은표와 비교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진하는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최대한 관계를 개선해 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둘 사이의 관계는 진하의 남편인 루이 때문에 더욱 악화된다. 루이는 과거에 프랑스에서 유학하던 시절, 은표가 사귀던 남자친구였기 때문이다. 진하가 루이 앞에 나타나자 마자 루이는 은표를 버리고 진하에게 간다. 그때의 충격으로 은표가 진하에게 거리를 두었는데, 그런 묘한 거리감에 괴로움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집에서 뛰어내려 상위동은 발칵 뒤집힌다.
그린마더스클럽 등장인물 김영미
김영미는 위에서 말했듯이 극성으로 공부를 시키는 맘들과 달리,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변춘희와 대립관계를 세우고 있다.
한편으로는 영화감독과 결혼했으나, 최근 들어 남편이 자신의 아이들을 때리고 학대하는 정황을 발견하며 충격에 휩싸인다. 더더군다나 진하가 뛰어내리기 전날 밤에도 남편이 진하를 방문했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도대체 무엇이 진실인지 고민하며, 혼란스러워 하는 중이다.
그린마더스클럽 등장인물 박윤주
박윤주는 집이 잘 살지는 않지만, 똑똑한 딸 수인이 하나만을 믿고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는 엄마 중 하나다. 수인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소리치는 윤주는 상위동 맘 커뮤니티에서 인정받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위동에 온 지 얼마 안 된 은표가 변춘희와 친해진 것을 보고 박탈감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워낙 밝고 쾌활한 성격 덕분에 변춘희를 비롯한 다른 맘들과 금방 친해지고, 인정도 받는다. 문제는 변춘희와 자신의 남편인 이만수의 과거를 알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딸 수인이가 은표의 아들인 동석이에게 몹쓸 짓을 당했다는 얘기를 들어버렸다는 것이다.
이에 윤주는 노발대발하며 두 사람을 몰아세운다. 과연 윤주는 어떻게 될까.
그린마더스클럽의 숨은 이야기들
지금까지 그린마더스클럽 인물관계도 및 기본정보를 알아봤다. 개인적으로 그린마더스클럽은 <부암동 복수자들>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개성 넘치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진부한 로맨스 장르에서 벗어나 우리가 사는 삶의 진짜 모습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훨씬 현실감 있게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생각보다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많아 논란이 되고 있다. 극중에서 서진하가 6화 만에 죽음을 맞이한 것도 그렇고, 1등을 차지하지 못한 변춘희의 딸 유빈이가 질투심에 눈이 멀어 은표의 아들 동석이를 성추행범으로 몰아가는 악랄함도 그렇다.
그래서인지 JTBC에서 시청연령을 15세로 설정해 두었지만, 그린마더스클럽 다시보기가 가능한 넷플릭스에서는 19세로 설정했다. 그만큼 보통 드라마에서는 보기 힘든 이야기들이 나온다는 점을 감안하고 시청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린마더스클럽 아파트는 어디?
그린마더스클럽에 나오는 아파트는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매탄 위브 하늘채'다. 드라마에서는 실제 이름 대신 '참 좋은 풍경'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본래는 단지가 1개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에서는 여러 동이 나오는 것으로 합성되었다.
또한 극중에서 서진하가 펜트하우스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매탄 위브 하늘채에는 펜트하우스 세대도 없고 최대 평수도 47평밖에 되지 않는다. 결국 서진하가 거주하는 곳은 완전히 다른 곳이라는 뜻이다.
그린마더스클럽 등장인물들의 말말말
이번 드라마에 등장하는 다섯 엄마들은 다들 연기력이 짱짱하다. 특히 김영미 역할을 맡은 장혜진은 영화 <기생충>에서 충숙(엄마) 역할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 외에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모두 브라운관 출연은 1~2년 만이다.
박윤주 역할을 맡은 주민경은 그동안 간간히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했는데, 이번 그린마더스클럽을 통해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는 평이 많다.
그린마더스클럽 후속작은?
그린마더스클럽 후속작은 배우 강하늘이 주연으로 나오는 <인사이더>다. 인사이더 역시 범상치 않은 스토리를 벌써부터 인기가 뜨겁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 가능하다.